🎈플라이북 얼굴 없는 살인자. 스테판 안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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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스릴러나 공포물 잘못 보는데 글은 괜찮지 않을까 해서 시도한 첫 스릴러 소설이었다.
그러나 너무 무서웠다. 😱😱😱
이 책 시리즈물로 파비안 리스크 첫번째 시리즈인데 다음은 못 볼 것 같다.
긴장감이 너무 심해서 잠을 못 들 정도였다.
심장이 벌렁였다.
그저 단순한 스릴러였다면 나한테는 너무 무섭기만해서 별로일 것이다.
그러나 사회문제 중 하나인 학폭(학교 폭력)에 대한 내용이라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스포가 될 소지가 있으므로 감안하고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피해학생의 행동변화가 자세히 나오고 있다. 그런 행동을 보인다면 학폭을 의심해봐야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또 가해학생의 가장 최악으로 성장한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다. 어릴 때 잘못을 바로잡지 못하면 어떠한 모습일지, 잘못을 잘못으로 가르쳐야하는 이유가 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우리는 주도자만 체벌하고 비난한다. 하지만 어쩌면 그 주위사람들도 다 공범이라봐도 무관하지 않지 않을까...
피해학생에 대한 정신치료와 육체치료와 보상만이 아니다.
가해학생에 대한 엄벌과 상담과 정신과 치료를 통한 도덕성 재확립. 그 이후 사회복귀.
방치하고 회피한 선생님과 반친구들에 대한 처벌과 교육.
이 모든 시스템이 너무 부족하다. 단순히 직접적인 가해자의 잘못에 대한 형량만 강화하는 이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그들이 그 형량을 다 살고 사회에 복귀하면 과연 어떤 사람이 될까. 과연 더 나을까 더 나쁠까. 그런 그들의 형량은 얼마나 무거울까.
이런 생각을 하면 한국사회가 참 막막하고 안타깝다. 언제쯤 사회문제들이 좋아질까.
🎈밀리의서재. 얼굴 없는 살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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