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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괴인


2시간반짜리 영화였다. 솔직히 2시간반씩이나 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많은 걸 보여주려 해서 영화가 늘어지는 것 같았다.
좀 쳐내고 줄이고 합쳐도 될 것 같은 장면들이 너무 많았다.

1. 목욕탕 씬
고작 두가지 질문을 던지기위해 그 장면을 넣은 것 같았다.
그건 운전하며 가는 차안에서 했어도 되는 질문 아닌가...???
굳이 씻고 갈아입고 찜질방에서 자는 장면까지 들어가야하는 문제였나....???
2. 조수 친구와의 카톡 씬
조수친구의 의사를 전하고 혼자 방에 박혀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만든 씬 같았다.
근데 그걸 위해 굳이 그렇게 많은 카톡이 오가야했으며..... 오갈거면 빨리빨리 띄워주지... 일일이 다 쓰고 있으며.....
카톡할때마다 고민해가며 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건 알겠는데.....
꼭 그렇게까지 다 보여줘야했을까....??
정속으로....????



나한테 이 영화는 뭐하나 정리되는 거 없이 끝없이 의문만 남기는 느낌이었다.
나한테는 좀 맞지 않는 느낌이었다.

차라리 슬픔의 삼각형은 내용이 깔끔하고 전하고자 하는 의도가 명확한 느낌이었는데....












((((스포주의)))))









집여주인이
“관계 중에는 말로 정의하기 어려운 관계가 있다”
고 하던데 복선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그들의 관계를 의미하는 거였을까.

문닫은 피아노 학원에서 누군가 살고
한 집에 가족이 아닌 사람이 살고 있고
부부인데 서로 대화가 없고
가족인데 단절돼있고
이상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려 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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