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파우스트 1
2023. 5. 21.
내가 고른 펭귄클래식출판사 책은 비교적 현대한국어로 번역돼서 읽기가 쉽다. 송구스럽지만 타고난 제 가벼운 천성을 어떻게든 억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갈지자로 걷는 게 몸에 배어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인물 간의 대사로 이뤄져있고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다. 장면이 계속 전환돼서 내용 전개를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많고 어렵다. 아마 연극을 보지 않았다면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을 거다. 그래서 2권은 읽다 도중에 낙오했다. 책 파우스트에 대해 얘기하자면 그레트헨은 파우스트와 사랑에 빠져 아기를 갖게 된다. 파우스트는 그 사실을 모른채 발푸르기스의 밤을 보내게 된다. 그 사이 그레트헨은 오빠를 잃고 어머니를 죽이고 아이를 죽이고 사형의 위기에 몰리게 된다. 나는 혼전관계에 대해 굉장히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