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2024. 8. 14.
서점주인 영주와 서점 바리스타 민준과 커피 원두 업체 사장님 지미와 단골 정서,희주,성철을 통해 그들의 삶과 고민을 풀어가는 소설이다. 그들은 성별도 직업도 제각기 다르지만 현대사회를 살아간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의 고민은 현대사회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고민과도 닮아있다. 비슷하기도 완전히 동일하기도 하다. 그래서 그들은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되는지 관심이 가게 되는 것 같다. 그 고민의 흐름을 쫓으며 나는 얼마나 결론에 도달했는지 되짚어보게된다. 또 그들이 내린 결론이 내게 용기가 되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한다. 우리의 일상은 별거 아닌 걸로 이루어져있지만 그 별 거 아님이 소중한 것이다. 민준은 자취방에 기대앉아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정말 괜찮지?" 과장되게 밝은 엄마의 목소리 위에 민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