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2022. 11. 1.
그 유명한 박완서 작가님 책이고 책 자체도 베스트 셀러라고 들었다. 그치만 손이 안 가서 미루다 시작하게 됐는데 너무 재밌게 읽었다. 이 책은 여성인권이 많이 약했던 당시에 학생이자 여성으로서 겪었던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다루고 있다. 일제강점기 이전부터 일제시대, 625 까지.... 너무 재밌게 봤다. 그저 전쟁만을 다룬 이야기가 아니라 한 사람이 한 집안을 책임지게 되기까지의 성장을 다루고 있다. 그 과정에서 나오는 친구들의 따돌림. 학교에 적응 못하는 모습 등 어린시절의 모습이 남일 같지 않고 공감이 많이 됐다. 또 그 감정이 섬세히 잘 표현돼있어 몰입이 더 잘 됐던 것 같다. 나는 생각보다 소설 전체에 싱아에 대한 내용이 안나온다고 생각했는데.... 해설글을 보니까 싱아가 중요한 곳에만 한 번씩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