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온워드

 

온워드는 아버지를 일찍 여읜 형제가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아버지를 되살리는 마법을 이뤄내는 과정을 담고 있다.
형 발리 라이트풋은 이제는 과거의 유물에 불과한 마법과 모험을 추앙하는 문제아고
동생 이안 라이트풋은 소심한 겁쟁이이다.
이 영화를 통해 두 사람이 모험을 겪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볼 수 있다.
이안의 소심병은 손발이 오그라들게 하고 발리의 영웅주의는 유치하게도 느껴진다.
하지만 소심쟁이가 용감무쌍해지는 과정은 감동적이다.
오랜시간 남편 없이 두 아들을 키워낸 엄마 로렐 라이트풋의 멋진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다.
또 자본주의로 과거의 소중한 산물들이 파괴되어가는 모습을 담고 있어 가벼운 어린이 애니메이션 같지만 나름의 울림을 준다.
이 코로나 시기에 나름 흥행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훈훈하고 재밌게 봤고 시중에 영상이 풀리면 영어공부도 할 겸 재미를 찾아 다시 한번 볼것 같다.
가족끼리 보기에도 좋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