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탈주 #분단국가로서 탈북에 대하여

배우들의 맛깔나는 연기는 너무 좋았다
탈북민들의 국제적인 행보가 주목받고 있는 이 시기에
탈북에 대한 주제도 너무 좋았다.

그런데 스토리가 아쉬웠다
너무 많은 내용을 보여주려 했던 것 같고
뻔한 클리셰에 개연성 떨어지는 우연들이 아쉬웠다.

탈북민마다 탈북루트가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탈북의 루트가 이럴 수 있겠다는 여지를 다룬 건 좋았다

분단국가인만큼 한번쯤 보면 좋겠지만
두 번은 안봐도 괜찮을 것 같다.